당진시가 7개 기업과 1사1로 클린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기위해 자율적인 환경보전활동에 나서자는 의미다.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1사 1로(路) 클린제'는 규제 중심의 비산먼지 관리 정책에서 탈피해 기업 스스로 인력과 살수차, 노면청소차 등 장비를 동원해 사업장 주변 도로에 쌓인 토사와 비산먼지를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벌이는 사전․예방적 환경관리 정책이다.
따라서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7개 기업은 현대제철(주)와 동국제강(주), 환영철강(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GS EPS(주), 대한전선(주), 당진항만(주)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향후 1년 사업장 주변 도로 약 15㎞ 구간에 대해 비산먼지를 관리하고, 시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사업발굴에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1사 1로 클린제'를 통해 사후․타율적 규제중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적 환경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향후 사업범위 개선과 참여 사업장을 확대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당진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1사 1도로 클린 관리제 이행에 관한 주요 실적을 평가․분석해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표창을 하고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자율적인 문화를 조성해 기업과 시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