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영세식당을 찾아다니며 만취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김모(62)씨를 구속했다.
동네조폭으로 불리는 김씨는 지난달 4월 9일 오후7시경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말다툼을 하며, 의자와 테이블을 넘어뜨리고 손님들에게 욕을 하는 등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다. 이밖에도 손님들을 식당 밖으로 쫒아내는 등 9회에 걸쳐 영세 식당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신경문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집중 단속해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정착시키고 피해자보호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며 단속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