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광주간을 맞아 전국이 축제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이 매년 벌이고 있는 부안마실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축제는 부안군 주요 정책의 인문학 버전인 오복과 오감정책을 형상화시킨 오색퍼레이드가 눈여겨 볼 대목이다.
24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 마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개막식 전 흥겨운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오색찬, 연(宴) 퍼레이드’를 5월1일 오후 4시 부안읍 일원에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민선6기 부안군정의 주요 정책의 인문학 버전인 오복과 오감정책을 형상화 한 이번 퍼레이드는 13개 읍면과 관광객이 하나돼 오색공과 행렬단, 농악단, 오색천, 오색바람개비 등을 활용해 퍼레이드를 벌이게 된다.
특히 퍼레이드는 오복을 상징하는 색깔(강녕의 복-파랑, 휴식의 복-초록, 재물의 복-노랑, 풍류의 복-분홍, 자긍의 복-빨강)에 맞춰 5개 행렬단이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해 메인구간(아담사거리~물의 거리 입구)으로 집결, 오색천을 활용한 오색의 물결을 연출하게 된다.
이는 5개 방향(오방)에서 복이 들어와 함께 어우러져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부안군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부안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오색찬, 연 퍼레이드는 2015 부안마실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