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봄날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일상으로의 초대'展을 마련해 시민들과 미술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료 전시공간인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상설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제4회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이상섭 작가를 비롯해 성남문화재단이 소장품 중 11명 작가들의 12 작품을 선보인다.
이중 이상섭 작가의 '활짝 웃는 소녀'와 '미소 짓는 소녀'를 통해 관객들은 나무 본연의 모습은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실을 반복적으로 감으면서, 스스로 불안감을 떨쳐내고 안도감과 마음의 치유를 얻는 작가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황현숙 작가는 '끝나지 않은 일상'이란 작품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 어쩌면 미래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을 여백의 무한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매듭지어지지 않은 그것을 일상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나눌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외에도 우리의 일상과 그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성남문화재단 소장품展 일상으로의 초대는 오는 5월 24일까지(토,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