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시민구단인 '성남FC' 승전을 기원하고 홍보 및 의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시의원들을 중심으로하는 성남시의회 FC를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시의회 FC축구단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하고 3개구청 공무원 축구동우회랑 친선경기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날 성남시의회FC 축구단은 박문석 의원을 단장으로 감독 이상호 의원, 코치 어지영 의원, 총무 이승연 의원, 재무 최승희 의원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수차례 선발전을 거쳐 시의원 27명, 사무국 직원 6명 등 총 33명의 멤버로 팀을 창단했다.
창단식에는 이재명 시장, 산하기관 기관장, 언론인, 구청장, 간부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팀으로 수정․중원․분당구 공무원 축구동호회팀과 리그전으로 친선경기를 펼쳐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성남시의회FC 축구단은 성남FC 시민구단을 홍보하기위해 자매 결연도시와의 교류전, 4개 시군(성남,강릉,충주,공주) 친선 축구대회 등 대외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비 시즌에는 무료급식소 배식, 탄천 정화활동, 장애돌봄 등 봉사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의회FC 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의회, 성남FC의 승리를 불러오는 수호신 의회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