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을 맞은 K-water 성남권관리단이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성남시 젖줄인 탄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23일 K-water 성남권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왕복 2km가 넘는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 구간을 성남시 여성단체 회원 및 K-water 직원 130여명이 함께 참여해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 및 부유물질을 수거하고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세계 물포럼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휘식 K-water 성남권관리단장은 "주민과 함께 하는 하천 정화활동 행사가 제23회 세계 물의 날 뿐만 아니라 전세계 170여개국이 참여하는 2015 대구・경북 제7차 세계 물포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3월 23일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이를위해 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물포럼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다음달 12일에서 17일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 일원에서 각국 정상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방문객은 약 3만 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