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지역 4.29보궐선거를 위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현재 새정연은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창호 예비후보는 11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야권 중심이었던 중원은 분열과 낡은 진보의 틀에 갇혀 미래 비전을 담은 리더십을 구축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선거는 성남중원지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대안의 지위를 되찾는 선거"라는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법인세 감면으로 해마다 기업들은 3조5천억원의 세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고 "법인세 원상회복을 통한, 영세자영업자 지원 특별법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주거, 의료, 교육에서 시장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적 가치가 그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생존과 정치적 희망을 담은 중원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정치의 실패는 민중의 고통으로 이어진다"며 "박근혜 정부가 실패하지 않도록 선거를 통해 경종을 울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실패에 야당도 책임을 피해갈수 없기에 이번 선거를 통해 야당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