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으로 4.29 보궐선거가 치뤄지는 성남시 중원지역 선거구에, 여야 6명의 예비후보자들의 학력이 이채롭다. 소위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대거 출마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6명의 예비후보들중 무려 5명이 서울대학교 출신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들중 이미 새누리당은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8 전당대회 이후 4명의 예비후보군들이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말한 국민모임 신당에서 어떤 학력의 후보를 내세울지는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김미희 전 국회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울대 출신이 한명 더 가세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예비후보군을 살펴보면 새정치민주연합에 김창호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출신이다. 은수미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이다. 홍훈희 예비후보는 변호사이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새누리당은 어떨까. 공천이 확정된 신상진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전직 의사 출신이다. 최근 재출마를 결심한 전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출신이다. 전직 약사이기도 하다.
이렇듯 주민들은 현재 6명중 5명의 특정 학교 출신들이 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의 별을 따기위해 경쟁을 벌이는것은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