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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동방문 새해인사회에 가보니

시종일관 웃음 유발 '예전 딱딱한 틀에서 벗어났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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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01.27 18:51:43

재선에 성공하고 동별 첫 새해인사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인사회가 색다르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초선때보다 중량감과 친근감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개구 46개동을 찾아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새해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시장의 화법이 역대 전임시장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후일담이 화두가 되고 있다.


예전 전임시장들은 틀에 박힌 듯 시작부터 인사소개를 비롯해 시정홍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한것이 통례였다. 또한 질문 역시 교과서적이었다. 역시 답변 또한 원론적 답변이다보니 지루함이 묻어 나왔던것이 당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달랐다. 27일 중원구 금광2동 새해인사회에 찾아가보니, 시종일관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시장 스스로 웃음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호통을 치기도하고 때로는 농담을 섞어가면서 민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민은 재건축시 어려운 권리자들을 위해 이주단지 조성을 요구했다가 매몰차다시피 단칼에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시민세금으로 이주단지 조성은 특혜성에 문제도 있고 관련법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다.


당황한 요청 주민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되는것을 괜히 검토하겠다고 말한다면 헛된 희망을 주게되고 그렇게 된다면 많은 시간들을 주민들이 헛되이 흘러 버리기 때문에 안되는것은 빨리 안된다고 말하는것이 주민들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 시장의 독특한 화법은 이어졌다. 질문을 장황하게 하는 주민에게는 말을 짜르는가하면 질문자를 지적하지 않고 누구나 먼저 일어나서 질문하도록 했다. 또한 요구사항이 적법하면 곧 바로 시행토록 하는 모습도 보여 주였다.


이렇듯 먼저 웃고 때로는 장난끼처럼 말을하고, 때로는 진지한 설명도 곁들이면서 분위기를 이끌다보니 색다른 새해인사회로 인식되고 주민들 사이에 후일담으로 희자되고 있다.


금광2동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전임시장때 한번 참석하고 몇년만에 처음 새해인사회에 와 봤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재미있는 모습이 이채로웠다"며 "젊은 시장이라서 그런지 격이 없는 인사회가 달라보였다"고 말해 달라진 새해인사회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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