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일병 사망사고 등 각종 군대 내 병사들의 인권과 복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군사회복지학회 경기도지회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4대 경기도지회장으로 정찬영씨가 취임했다"는 것이다. 정 지회장은 그동안 부지회장을 맡아 경기도내 군 가족 및 군대내의 사회복지를 위해 다양한 연구 및 실천을 도모해 왔다.
이에따라 정 지회장은 "군사회복지에 연구와 실천은 어느 특정한 사람이나 단체에서만 추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아니라"고 말하고 "앞으로 군사회복지 학술분야 연구와 군 가족복지 지원, 군인 및 군인가족복지 인프라구축,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정 지회장은 "우리나라 군에서 가장 많은 부대와 군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행정구역내에서 군대와 관련된 많은 분야와 문제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지회를 만들겠다"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군대내에서의 폭력은 병사 한명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병들게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군인들의 복지를 위해서는 국사회복지사 도입이 필요할 때임을 내비쳤다.
한편, 국방부는 2012년까지 약 450명의 상담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군사회복지사 법제화 문제는 2005년 국회 계류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