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호기자 | 2015.01.20 08:45:56
성남시 공보담당관실이 그동안 모바일 비전성남 회원명단 관리를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이기인 의원은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바일 비전성남 회원명단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하면서 계약관계를 의회에 보고하지 않은것은 문제가 있고 민간업체가 관리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가입회원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들어있는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외부 민간업체에 넘기고 이에대한 자료를 요구했음에도 겨우겨우 얻었다고 제출하는것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유출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이 의원은 "그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누군가가 어떤 부정적인 접근을 통해 사들일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시에서 관리를 안하고 나몰라라, 나 편하자고 민간에 위탁을 준것은 큰 문제"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대해 오상수 공보담당관실 홍보기획팀장은 "2014년 이전에는 외부업체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어 본청 서버로 옮겨 놓았고 이전의 외부업체 D/B는 다 회수해 파기했다"며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