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분당경찰서를 방문하고 신현택 서장과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이 될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평소 치안질서 유지 및 범죄예방에 공이 많은 민간인 3명과 경찰관 3명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업무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학부모·상인·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지역주민과 동료 경찰관에게 경기경찰이 경기도의 최고 대표브랜드가 되는 꿈을 가지고 "서민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경기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경찰이 되는데 모두가 동참해 달라"며 참석자들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분당경찰서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현장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임이후 남양주 경찰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어진 현장간담회이다.
우선 협력단체장들에게 협력치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동네조폭 근절, 4대 사회악 척결 등 주요 업무보고, 주민들과 현장 경찰관의 생생한 이야기 및 건의 사항을 듣기도 했다.
김 경기청장은 "경찰과 주민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경찰은 낭떠러지 밑에 구급차가 되면 안 되고 낭떠러지 위에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근무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양 경기청장은 분당에서 대표적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서현동 로데오 거리를 직접 찾아 둘러보고 순찰을 하며 주민들과 자주 접촉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먼저 다가가는 경찰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