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남규 조합장 외 14명의 성남농협 임원들이 매월 이사회 개최시 지급되는 실비 중 일정금액을 적립해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쌀 10㎏짜리 80포를 성남시에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이웃돕기 백미 전달식’을 하고, 받은 쌀을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층에 고루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남농협 임원진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고엽제 전우회 등에 쌀을 보냈다.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쓰는 성남 농협에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시도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우선돌봄차상위 계층 발굴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