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모집공고 '어디에 있지?'

지관근 문화복지위원장 '법인도 아닌 특정사회단체에 몰아주는것 아니냐' 의혹제기

  •  

cnbnews 오익호기자 |  2014.12.05 09:52:12

성남시가 26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사랑놀이터에 대해 특정 사회단체에 몰아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5일 지관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성남시가 지난 3년여 동안 위탁 운영해온 서울시 소재 사회단체에 대해 또 다시 재위탁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시청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 하지 않고 일선 1개동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 위원장은 "이러한 행위로 볼 때 수많은 법인 및 단체들이 위탁사실을 모르게 하고 접수를 사전 봉쇄함으로서 현재 위탁 운영단체에 재위탁하기 위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모집공고 게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3년 동안 이 사회단체에 대한 사업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른체 또 다시 재위탁하는 것은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것이 지 위원장의 지적이다.

또한 아이사랑 놀이터 3곳 이외는 공개모집도 않은 채 행정편의적으로 위탁 운영 하다가 기간이 종료되자 11곳까지 포함해 뒤늦게 모집공고를 하는 것은 몰아주기의 전형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성남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20일 이상 정자3동 홈페이지에 공고를 했지만 위탁 운영하겠다는 법인 및 사회단체가 단 한 군데도 접수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재위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것은 눈가리식 모집공고라고 비판했다. 보통 단독 신청이 들어오면 재공고하는 게 원칙이다.

특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가 위탁조건중에 하나인 시설기능유지 및 위탁사업 수행경비 전반을 수탁자가 부담토록 했으나 사실여부에 대한 관련 행정사무자료를 시의회가 요구해도 제출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의혹의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약 2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11개소 아이사랑놀이터가 수의계약 조건으로 포함돼 몰아주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공고는 1곳이 아니라 모든 곳에 게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위탁단체인 한 곳만 접수한 것은 이 위탁사업이 어렵다 보니 접수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해를 구하고 "아이사랑놀이터까지 수의계약조건에 포함시킨 것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