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2013년에 비해 2014년 현재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시환경위 팔당수질개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팔당수질개선본부가 제출한 환경부 수질측정망 운영결과인 북한강의 4개 기점과 경안천의 수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의 BOD가 1.4 에서 2014년 현재 1.8로 높아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원인 규명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광주시 경안천5지점의 경우 2.2에서 3.4로, 가평의 조중천3지점은 0.8에서 1.5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선 시·군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소권역 수질 보전계획을 수립하여야 함에도 2010년 당시 고양시와 성남시만이 수립을 했을 뿐 다른 시·군은 수립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2014년 4월부터 총량계획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시군에서 계획만 세워 놓고 실질 예산 반영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으니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의하여 장기적 예산반영이 꾸준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법 제26조에 따라 예산반영을 잘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