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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신해철 죽음 관련 의료계 ‘천기누설’?

의료차트 공공연한 비밀 “승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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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예성기자 |  2014.11.14 16:34:47

▲(강용석=연합뉴스)

한때 날카로운 저격수로 명성을 날렸던 방송인 강용석(변호사)이 신해철씨 죽음과 관련한 의료사고 소송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화제다.

종합편성체널 JTBC ‘썰전’에 출연한 강용석은 “원고 승소율을 보면 의료 사고 소송에서 완전 승소하는 경우는 2~4%다. 다른 소송에 비해 승소율이 낮다”며 “병원에 가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사가 어떤 잘못을 했길래 잘못이 됐는지를 환자가 밝혀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계의 공공연한 비밀도 공개했다. 강용석은 “의료 차트 같은 것을 원래는 의사들이 집도 과정에서 처치하고 바로 차트에 기록하고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당수 의사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미뤘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적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수술방 안에서 어떤 처치가 있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차트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용석은 또 한국스타일의 문제해결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의료사고에 개입하는 브로커들은 (유족에게) ‘상복을 입고 병원 앞에 쭉 앉아 있으라’고 한다. 그렇게 앉아 있으면 손님이 다 떨어지니깐 (병원 측이) 조용히 처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이후 유족은 병원 측을 상대로 의료사고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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