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에서 실제로 이륙했다. 이날 행사는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인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이뤄졌다.
1934년 첫 개발된 이 비행기는 기존 마틴 B-10의 후속 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강화됐다. 다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고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