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서태지는 진행자 유재석이 과거 인연에 대한 심경을 묻자 “당시 외국에 있어서 그렇게 큰일인지 몰랐다. 개인적인 사생활로 피곤하게 해드려서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좋아하기도 했고 잘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는 생각처럼 안 될 때도 있다. 그분도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이제 아기도 낳았는데, 그 친구도 자기 일 잘돼서 다 내려놓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