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6안타, 삼진 7개, 사4구 세 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오른 허벅지 뒷 근육 부근에 이상을 호소한 뒤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B.J. 업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에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한 후 오른 허벅지 뒷 근육 쪽 이상을 호소한 것.
류현진은 공을 던지자마자 바로 더그아웃에 이상 신호를 보냈고, 마운드에서 잠시 몸상태를 점검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2번의 선발 등판에서 13승 5패를 기록, 시즌 14승째 도전은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