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기자기자 | 2013.07.30 17:30:37
경남은행이 스마트뱅킹시스템을 독자 구축하고 사용자 중심의 개인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새로 오픈한데 이어 경남지역의 둘레길을 소개한 앱(APP)을 공개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둘레길 걷기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경남의 둘레길 앱(APP)’을 개발ㆍ보급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월여의 작업 끝에 완성된 경남의 둘레길 앱(APP)은 지난 2011년 발간ㆍ보급한 향토문화지 ‘경남의 둘레길을 걷다’의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경남 전 지역의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는 54개 둘레길 관련 정보를 지역ㆍ거리ㆍ난이도ㆍ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 각 코스에 대한 세분화된 설명과 함께 교통정보ㆍ거리ㆍ소요시간 등 부가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경남의 둘레길 앱(APP)은 둘레길 트레킹에 최적화된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다람이’라는 운동기능을 활용하면 일상생활에서 걷기ㆍ자전거타기 등을 하면서 운동시간ㆍ이동거리ㆍ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행 김흥운 IT본부장은 “경남의 둘레길 앱(APP)은 기존 금융권에서 출시된 금융상품 위주의 앱들과 달리 지역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사회공헌형앱(APP)이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 상품인 경남의 둘레길을 널리 알려 지역민과 타지역 관광객들의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번에 개발ㆍ보급하는 경남의 둘레길 앱(APP)을 비즈니스모델(BM)로 특허 출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2월 발간ㆍ보급한 향토문화지 ‘울산의 둘레길을 걷다’도 올해 중 앱으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경남의 둘레길 앱(APP) 개발ㆍ보급을 기념해 오는 8월 중으로 연계 금융상품 ‘경남의 둘레길 적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남의 둘레길 적금은 경남의 둘레길 앱(APP)을 활용해 트레킹을 하면서 적금 및 스마트폰뱅킹에 가입할 경우 탐방거리에 따라 우대금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