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이 서울(Hi Seoul) 페스티벌 2005’가 4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1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 태평로, 한강, 월드컵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 마니아가 만드는 초록빛 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복원된 청계천을 미리 확인해 보는 ‘청계천 미리보기’, 시민 자율 참여 퍼레이드인 ‘Hi Seoul 퍼레이드’, 전국민 화합의 장인 ‘민속대동놀이 한마당’ 등의 메인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시간대 별로 펼쳐지게 될 서울 광장의 무대공연과 지난해 축제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PIGI(대형 특수) 영상쇼’, 종묘 제례 및 궁중 연회가 재연될 ‘서울 고궁 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필이 출연료 없이 출연하는 콘서트는 뒤에 이어질 화려한 불꽃 축제와 함께 4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전야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 서울 페스티발 문화사업부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거리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로 3회를 맞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행사를 추진해 시민들의 거리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