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청송, 영양, 봉화 등 경북 북부 3군을 중심으로 한 ‘북부 3군 대전환 구상’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청정 자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AI 시대에 각광받는 새로운 유형의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이번 구상의 핵심으로 ‘권역별 통합 성장’을 꼽았다. 그는 “청송과 영양은 대형 산불이라는 아픔을 겪었고, 봉화는 백두대간의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이들 지역을 개별 단위가 아닌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회복과 성장,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는 위기의 상징이었던 북부권을 대한민국 산촌 재창조의 시험대로 삼아 사람이 돌아오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우선 산불 피해가 컸던 청송과 영양 지역에는 단순 복구를 넘어선 ‘완전회복 패키지’가 도입된다. 주거 재건과 공공임대 등 주거 지원은 물론, 농·임가에 대한 장기 소득 보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기반을 근본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피해지를 스마트 과원이나 에너지·관광이 결합된 ‘그린 재건 프로젝트’ 거점으로 활용해 재난의 상처를 새로운 지역 산업의 기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구조의 현대화도 추진된다. 봉화는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과 ‘K-베트남 밸리’를 통한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청송은 사과 산업의 스마트화 및 산촌경제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영양은 고추와 산채 등 특산물의 스마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산림 바이오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K-푸드의 인기에 발맞춰 생산부터 수출까지 연결되는 농·임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교통 고립 문제에 대해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남북9축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라는 해법을 내놨다. 국도 확장과 선형개량은 물론, 산간지역 특화형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와 응급의료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주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공공임대주택과 귀농·귀촌 정착단지 조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문 의료 서비스 확대, 읍면 단위 생활 SOC 확충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령친화형 돌봄 시스템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을 병행해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철우 후보는 “북부권이 가진 청정 자연은 미래 시대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재난을 이겨낸 경험과 도민의 의지를 결합해 북부 산촌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반드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