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보석’에 60-70대도 “부적절” … 20대 男만 '찬반 팽팽

열 중 일곱 “부적절한 결정”

최영태 기자 2026.04.13 12:03:24

여론조사꽃의 전광훈 목사 석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던 전광훈 목사를 법원이 보석을 허가한 결정에 대해 전화면접조사(CATI)를 실시한 결과 ‘적절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은 21.7%에 그친 반면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68.4%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6.7%p로,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이 보석 허가를 부적절하다고 봤다.

권역별로는 전 권역에서 ‘부적절 결정’ 응답이 우세했다. 호남권(77.1%), 서울(69.9%), 경인권(69.7%)은 물론 부-울-경(67.0%), 대구-경북(59.3%)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부적절한 결정’ 응답이 우세했다. 50대(80.6%)와 40대(80.3%)에서는 80%를 웃돌았고, 60대(75.3%), 30대(61.0%), 70세 이상 (55.3%), 18~29세(52.1%)에서도 모두 과반으로 우세했다.

18~29세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우세했지만 이 연령대 남성들에선 ‘적절’(41.6%)과 ‘부적절’(46.0%)이 오차범위 내여서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팽팽한 구도를 보인 연령 집단으로 확인됐다.

 

국힘 지지 + 보수층에서도 의견 팽팽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적절’(45.8%)과 ‘부적절’(40.5%)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이들 사이에서도 보석 허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 ‘적절’(44.0%)과 ‘부적절’(43.0%)이 1.0%p차이로 초박빙이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번호를 이용해 직접 전화를 걸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1.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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