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아이들의 웃음소리 채울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 개관

시민이 지은 이름으로 첫발…10일부터 시범운영, 17일 정식 개관

신정현 기자 2026.04.07 17:29:40

실내놀이터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놀고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전용 실내 공간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시민들이 직접 투표로 이름을 붙인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은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오는 17일 정식 개관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와글와글’은 3세 영유아부터 초등 3학년 아동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입체적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연령대별로 분리된 놀이존과 신체 활동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구,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 구역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아이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보호자가 아이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찰 동선을 최적화하여 안전 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문경시는 이번 실내놀이터를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다채로운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차별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개인 2,000원, 단체 10,000원의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해 가계 부담을 낮췄다.

문경시 관계자는 “‘와글와글’은 시민과 함께 이름을 만들고 완성해가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아이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공공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을 통해 문경시는 아동 복지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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