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2억 달러 외화차입 성공

이성호 기자 2026.04.07 15:54:04

(사진=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이 총 2억 달러(약 3034억원)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 차입을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전채 시장을 중심으로 2금융권 자금조달 여건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우리금융캐피탈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것. 주관사인 HS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17개 이상의 해외 은행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2.5배 수준의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동일 만기의 원화채 대비 최대 40bp (0.40%p) 낮은 수준의 금리를 확보하며 조달 비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우리은행과의 통화스왑(CRS)을 통해 환율 및 금리 변동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했으며, 이는 그룹 내 협업을 통해 외화 조달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한 ‘그룹 시너지’ 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모집금액 2억 달러 전액을 확보했으며, 차입 구조는 3년물 6950만 달러(약 1055억원)와 5년물 1억3050만 달러(약 1980억원)로 구성됐다. 전체의 약 65%가 5년 만기 장기 자금으로 조달돼, 최근 단기 자금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자금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이번 외화 조달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당사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기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조달 수단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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