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26년 전사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개최

현장중심 절감개소 및 아이디어 발굴·사내절약 문화 전파 주도

손혜영 기자 2026.03.31 17:04:25

2026년 전사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위원장 권명호 사장과 위원들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중동분쟁 등으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공급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비상대응반’을 전격 가동하며 고강도 에너지 절감 체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동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공급 불안정과 정부의 자원안보 ‘주의’ 경보 발령에 대응해 에너지 다소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고 전사적 절감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원장을 사장으로 격상해 실행 중심의 강도 높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에너지 비상대응반’은 에너지 위기 기간 동안 빈틈없는 에너지 절감 대응체계를 주도하는 총괄 지휘체계 역할을 맡는다. ▲사업소 별 숨은 에너지 절감개소 발굴 ▲현장 맞춤형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도출 ▲전사적 에너지 절감문화 전파 등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에너지 절감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업무를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5건의 에너지절감 과제를 추진해 연간 목표 대비 25.6%를 초과 달성했다. 당진발전본부는 국내 최초로 ‘연료성상 기반 실시간 효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정비 효율을 높였으며, 동해발전본부는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통풍계통 에너지절감사업(ESCO)’을 통해 기술 기반 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본사 사옥 역시 냉난방기 통합제어시스템과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도입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추진했다.

향후 동서발전은 ‘전사 에너지절감 우수사례 공모전’을 시행해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사업소별 에너지위원회를 활성화해 절감실적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도 운영 성과를 전 사업소로 확대 적용하고, 고효율 기자재 도입을 지속 추진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현재의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전 임직원이 위기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낭비 요소를 철저히 차단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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