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탁구부는 제7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대학부 단체전 동반우승과 여대부 개인단식 1, 2, 3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 한밭체육관에서 지난 20일부터 열린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모두 1400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하는 엘리트 탁구 최고 권위의 챔피언전이다.
남자팀은 준결승전에서 대학탁구의 강호 경기대와 풀-매치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뒤 국립경국대를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팀은 준결승전에서 청주대를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용인대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3대 0 누르고 우승 드라마를 썼다.
이번 동반우승은 한 학교에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한 대회의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대학탁구를 평정한 쾌거이다. 실제로 국립창원대 탁구부의 경우 2015년 대학탁구연맹전, 2025 대학탁구선수권대회 등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국립창원대 탁구부는 이번 대회 여대부 개인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립창원대 선수끼리 결승전을 벌여 신혜원 선수(체육학과 2)가 우승, 김예진 선수(체육학과 1)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정세라 선수(체육학과 3)는 3위를 차지했다. 남대부 개인단식은 이원정 선수(체육학과 3)가 3위, 남대부 개인복식 김시우(체육학과 2)-이원정 조가 3위를 차지했다.
남녀부 동반우승을 이끈 오윤경 국립창원대 탁구부 감독은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올해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선수들의 성장에 보람을 느꼈고,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도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준 대학에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