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늘봄내과 원장, 고신대복음병원에 1천만원 기부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 이어 의료계에 따뜻한 울림

손혜영 기자 2026.03.30 14:26:53

최종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오른쪽)과 이도경 늘봄내과 원장이 발전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신대병원 제공)

늘봄내과 이도경 원장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의료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가족의 투병을 함께했던 기억과 의료인의 사명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원장의 부친은 과거 고신대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따뜻한 돌봄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

이도경 원장은 “아버지께서 투병하시던 시간 동안 의료진의 진심 어린 치료와 배려가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며 “그때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병원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곳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의과대학 시절 장기려 박사를 여러 차례 직접 만나 가르침을 받은 인연을 소개하며 “장기려 박사님께서 보여주신 섬김과 나눔의 삶은 지금도 제 진료 철학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그 정신을 조금이나마 실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종순 병원장은 “환자 가족으로서의 경험과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함께 담은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 장기려 박사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부금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개선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한 개인의 감사가 의료인의 실천으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의료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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