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번영회(회장 박문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을 향해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번영회는 지난 28일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제기될 수 있는 지역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서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안서에는 ▲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군 확정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국가 주도의 상생 패키지 추진 ▲목포대학교 본교 의과대학 설립 등 3대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번영회는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특정 지역으로의 집중이 아닌 균형발전에 달려 있다”며 “주청사를 무안에 두는 것이야말로 광주 중심의 흡수통합 우려를 해소하고 행정 접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방 차원의 논의를 넘어 국가가 주도하는 종합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도 재차 제기했다.
박문재 회장은 “이번 제안은 단순한 지역 요구를 넘어 통합특별시의 균형 있는 출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각 후보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