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전시설물 정비·지반탐사 통해 보행 안전 확보 ‘총력’

관내 광역시도 노선·횡단보도 등 전수조사 -안전시설물 확대 설치 노후 관로 매설지 지반탐사 용역 착수 -도로 침하 사전 차단

한호수 기자 2026.03.27 15:20:54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위 보행 안전시설 강화와 도로 아래 지반 침하 예방을 통한 입체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는 광역시도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대폭 확충하고, 상·하수도 노후 관로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하는 등 도로 분야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 [지상] 광역시도 보행안전 강화… 안전시설물 대대적 정비

 

울산시는 시민들의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광역시도의 안전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관내 광역시도 498개 노선(연장 503km)과 교차로 206개소, 횡단보도 5844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보행안전 저해요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종합건설본부 2개 점검반을 투입해 사고위험이 높은 횡단보도 주변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진입억제용 안전 말뚝(볼라드)과 안전펜스의 설치 기준 적합 여부, 노후·파손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 말뚝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 시설을 신속히 교체해 보행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 [지하] 노후 관로 지반탐사 추진… ‘도로 침하’ 선제적 대응

 

시는 상·하수도 노후 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용역도 오는 5월 중 추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지반 침하 사고에 대비해 선제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탐사는 관내 노후 관로 매설지역을 시작으로 대형 공사현장, 차량 및 인구 밀집지역 등 사고 우려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확대된다.

 

특히, 지반탐사를 통해 지하 공간의 공동 발생 여부 등 지하 공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정밀 파악해 도로침하 등 위험요소를 조기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 노후시설 교체 및 신규 설치로 안전 강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시는 이번 점검 및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즉시 정비하는 한편 조사 데이터를 중장기적인 노후시설 정비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반탐사 상시 점검 체계 강화를 위해 전용 탐사차량과 전문 인력 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시설물 점검과 지반탐사를 통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도로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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