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지역특화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지자체 10곳 모집

최원석 기자 2026.03.24 12:57:0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진주 본사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추진 시 일정구역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총 171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제도 도입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특구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를 겪으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진공은 지방정부 중심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반영해 특구를 지역 주도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10개 내외의 특구 운영 지자체를 선정한다. 특구와 중기부 주요 재정사업을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첫째, 지방소멸 대응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소멸위기 지역을 선정평가에서 적극 우대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관심지역에는 가점을 부여해 위기 지역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둘째, 민·관 합동 지원단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로컬크리에이터, 상권 기획자, 연고산업 육성 전문가, 지방중기청, 중진공 등으로 구성된 전문 지원단이 특구 현장을 직접 찾아 심층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설계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컨설팅 결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도록 주요 재정사업과 연계한다. 도출된 우수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당 특구를 향후 중기부 주요 재정사업(지역상권 육성 사업,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사업 등) 지원 대상으로 추천해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한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청 공문과 사업계획서를 중진공(지역혁신사업처)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이번 사업은 민간의 창의성과 정부정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특구가 지역 주도의 자생적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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