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는 교육대학원장 이은화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ASEAN+3 역내 고등교육 AI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5년도 정책연구 지원사업으로 수행된 것으로, 신라대 이은화 교수를 중심으로 인제대 김상미 교수, 부산대 김영환 교수, 세종대 신지은 교수 등 고등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공학 전문성,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통찰을 갖춘 전문가들이 고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ASEAN+3 역내 8개국 15명의 고등교육 전문가가 국제 델파이 조사에 참여해 추진됐다. 국가별 교육 환경의 차이를 반영하면서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공통 기준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성 △진실성 △책임과 책무성 △포용과 다양성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 등 6대 핵심 원칙과 14개 하위원칙이 도출됐으며, 교수·학습·연구·행정 등 대학의 핵심 기능 영역별로 활용 가능한 행동 지표가 함께 제시됐다.
기존 생성형 AI 관련 지침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른 것과 달리, 대학 운영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준과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데이터 보안, 학문적 진실성, 공정성 등 주요 이슈를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AI 활용 정책을 설계·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은화 신라대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연구는 국가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역내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공통으로 고려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과 참고 지표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적 맥락이 다른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역내 대학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AI 활용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 혁신과 윤리적 활용 체계 구축에 기여하며, 글로벌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