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8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광무공원 조성사업 현장과 경남 양산시 호포차량사업소 내 호포축구장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먼저 방문한 광무공원 조성사업은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 휴식 공간과 지역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옛 군 정보사 건물과 창고 등 기존 시설을 둘러보며 부지 활용 계획과 공원 조성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 전포동 889-1번지 일원 약 6678㎡ 부지에 총사업비 6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유휴 군 시설을 시민에게 환원해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역혁신 거점을 조성해 행정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LIMAC)가 진행 중이며, 2026년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부지 매입과 공원 조성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방문한 호포축구장 조성사업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 개방형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20억2700만 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 1면과 조명타워 4기, 100석 규모 관람석 및 본부석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4월 착공해 9월 준공 및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공원과 축구장 조성 계획에 따른 시설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연내 예정된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일정 관리를 주문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광무공원은 단절됐던 국방부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호포축구장 역시 선수단 훈련 인프라인 동시에 시민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한 공원과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