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인 보람바이오가 분자량 0.5 kDa(킬로달톤) 이하 ‘유산균발효 초저분자 펩타이드(ULP, Ultra Low Molecular Weight Peptide)’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소재가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 체내 흡수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차세대 단백질 원료라고 설명했다.
해당 펩타이드는 0.5 kDa 이하의 초저분자 비중을 극대화(0.5 kDa 미만 함량 30.63%)했다. 일부 성분은 약 0.2 kDa 수준의 작은 분자 크기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을 초저분자 펩타이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람바이오의 특허균주(Lactobacillus casei BORAM CH153) 외 유산균 3종을 추가한 복합 유산균을 활용했다. 보람바이오의 독자적인 유산균 복합발효 공정을 통해 기존 유청가수분해단백질(WPH) 대비 초저분자 펩타이드 함량을 약 10배 가량 높였다. 필수 아미노산도 약 55배, BCAA(분지사슬 아미노산) 총량도 약 70배 이상 증가시켰다.
유산균발효 초저분자 펩타이드를 활용한 단백질 원료는 항산화, 항고혈압, 항당뇨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운동 후 단백질 보충과 근육 회복 촉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원료는 고온 및 산성 환경에서도 높은 용해도(90% 이상)를 유지해 다양한 식품 제형에 적용할 수 있다. 음료, 젤리, 분말, 스포츠 드링크, 의료용 영양식 등 다양한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람바이오는 해당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보람바이오 연구진은 “단백질 시장의 차세대 경쟁력은 섭취량을 벗어나 얼마나 효율적으로 체내에 활용되는 단백질을 제공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초저분자 펩타이드 구조를 통해 소화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단백질 이용 가능성을 높이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