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로봇도 만들고, 가족도 이어주고”…체감형 복지로 달라지는 봉화의 일상

생애주기 맞춤 프로그램·돌봄 강화로 ‘온 가족 행복도시’ 실현…만족도 3년 연속 4.8점 돌파

신규성 기자 2026.03.18 17:45:59

 

우리동네아빠교실.(사진=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단순 지원을 넘어 ‘체감되는 가족복지’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봉화군가족센터는 2026년을 맞아 주민 밀착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며,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가족복지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편적인 행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온 가족이 행복한 봉화’ 실현에 나선 것이다.

 

중장년부부교육.(사진=봉화군 제공)


특히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가 평균 4.8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신뢰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체험형 가족교육이다. '로봇과학교실'은 평균 4.86점, '우리동네 아빠교실'은 4.91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단순 교육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로봇과학교실.(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을 더욱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돕는 프로그램부터 중장년 부부 관계 개선, 노년기 정서지원까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연중 이어가며 가족 간 단절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상시 가족 상담까지 병행해 통합적 가족 지원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한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지역 내 핵심 돌봄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유아기초등 학부모교육.(사진=봉화군 제고)

 

현재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20명의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화군은 올해 사업비를 전년보다 1억 원 증액해 인력을 확충하고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봉화군가족센터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아이돌봄 우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족의 행복이 곧 지역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교육·돌봄·다문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가족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장년부부교육.(사진=봉화군 제공)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