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손정호 기자 2026.02.27 10:50:47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가 26일 새천년관 대공연장과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입학식은 건국대 신입생 학부모님들을 공식 초청해 축제 형식으로 진행했다.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을 공식 파트너로 학부형을 예우한다는 뜻을 담아 입학식과 별도의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입생 학부형 대표 두 명이 단상에 올라 신입생과 학교에 전하는 응원과 당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과 원종필 총장, 교무위원 등 주요 학교 관계자와 2026학년도 신입생 및 학부모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 사회는 이상원 학생취업처장이 맡았다.

박삼헌 상허교양대학장의 건국대 역사와 교시에 대한 특강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국대의 신규 브랜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신입생 선서는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 이유나 학생과 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 박지완 학생이 대표로 진행했다. 이어 원종필 총장이 입학허가를 선언하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오늘부터 자랑스러운 건국 가족이 됐다”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건국대가 독립운동가 상허 유석창 박사의 구료제민과 인재양성의 뜻으로 설립된 민족사학임을 강조하며, 근현대사의 어려운 시기마다 대한민국 도약의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건국대의 역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의 역사”라며 “남들이 닦아놓은 길을 따르기보다 여러분만의 전공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바 소업에 충실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기백, 열의를 갖춘다면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원종필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과 교육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전환의 시기에 여러분은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능력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윤리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륜도 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이제 보호받는 학생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대학생이 됐다”며 “대학은 정답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정답을 만들어가는 곳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고민하고 부딪히며 자신만의 방향을 세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선서에 나선 학생들의 부모님이 단상에 올라 답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식 1부 행사는 창작무용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부에서는 학생회 활동 소개에 이어 공연 무대들이 이어졌다. 응원단 OX-K의 무대와 가수 경서예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입학식 본 행사 종료 후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해 학부모 대상 안내를 강화했다. 설명회에서는 ▲제2전공 ▲전과 ▲다전공·연계·융합·자기설계전공 ▲드림학기제 등 자유로운 전공 선택을 지원하는 건국대의 다양한 학사제도를 비롯해 진로·취업 프로그램, 장학 제도, 해외 파견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건국대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개인의 출발을 넘어 가족과 대학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학사·진로·국제화 분야 전반에서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세계를 이끌 녹색의 물결’로 성장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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