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위클리픽-재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신 재조명…추모 음악회 성료 外

선명규 기자 2026.02.27 09:38:17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신 재조명…추모 음악회 성료


 

정주영 창업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을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대담한 비전과 불굴의 의지, 사람 위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개척한 대표적인 경영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서서 길을 개척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철학이 세대를 넘어 현재에 더 큰 울림으로 공명하고, 인류 사회를 위한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어지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추모음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등 네 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정신을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이번 추모 음악회에는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의 주요 인사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주영 창업회장 후손들,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후원하는 미래 인재들과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단체 등 공익에 기여하는 인사들도 초청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 KAIST 명예박사 학위 수여


 

25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카이스트(KAIST)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 기반 산업 발전 혁신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다.

2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신 회장 및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교수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이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ESG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이스트는 신 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제도와 실행으로 정착시켜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는 점도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며, 각각 오는 5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카이스트 R&D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력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공헌 디자인,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사용자 기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두산 근간 세운 박승직 창업주·박두병 초대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24일 서울 이화여대 경영대학 6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헌액 기념패를 들고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의 근간을 세운 고 매헌(梅軒) 박승직 창업주와 고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이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나란히 헌액됐다.

박승직 창업주가 1896년 종로에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을 효시로, 올해 창업 130주년을 맞은 두산은 국내 기업사에서 공식 기록을 보유한 최장수 기업이다.

박승직 창업주는 보부상으로 시작해 포목상, 무역업, 양조업, 운수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으며, 특히 주식회사 전환과 무역업 확장 등을 통해 한국 근대 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승직 창업주는 한인 상계의 리더로도 활약했다. 경성포목상조합, 직물상공제회 등의 상인 단체를 이끌며 상인 권익 보호에 앞장섰고, 조선상업은행 설립과 광장주식회사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민족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박두병 초대회장은 박승직상점을 계승해 근대적 기업 집단으로 전환시킨 기업가다. 1946년 ‘박승직상점’ 상호를 ‘두산상회’로 변경하고, 광복 이후 혼란기 속에서도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양맥주를 필두로 식음료 산업을 육성하고 건설, 식품, 기계, 유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박두병 초대회장은 재임 기간 총 13개 계열사를 설립 및 운영하며 그룹 매출 규모를 349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아시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아시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 선출은 한국 민간 경제인이 국제 경제단체 수장에 오른 첫 사례로, 퇴임 후에는 종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CNB뉴스=선명규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