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영 자투리 텃밭 9016구획 분양

손정호 기자 2026.02.03 11:22:18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관악구 등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영 텃밭(사업명 자투리 텃밭) 46개소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 텃밭 사업은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된다. 올해에는 총 19억원을 지원했다. 도봉구 누리집을 통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공영 텃밭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그동안 방치됐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이다. ‘서울형 도시 텃밭 조성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수년간 도시 농업 실천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실천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런 자투리 텃밭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해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함으로써 신선한 먹거리 자급, 여가 활용, 가족 간 유대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도시 농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 텃밭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 텃밭 103개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 텃밭 7개소를 조성해 대상별 맞춤형 도시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실내 공간에서도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만 3080세트의 상자 텃밭을 보급한다. 상자 텃밭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자 텃밭 1세트 전체 비용의 20%만 자부담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도시 농업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자투리 텃밭 분양은 단순한 주말농장 운영을 넘어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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