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세 사람의 ‘독톡한’ 전시회에 다녀 왔습니다.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3인 3색 아트테이너전(展)’입니다. <편집자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각각 배우, 작곡가,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아트테이너(Art-tainer)’ 3인을 초청한 특별전(3인 3색 아트테이너전)을 열고 있다.
밖에서 바라본 건물 외관은 간결하면서도 견고해 보였다 빌딩 입구를 통과하니 로비를 정면에 두고 물결무늬의 천장과 나무 모형, 쿠션이 놓여있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계단 사이로 흐르는 인공 폭포를 볼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2층으로 향했다. ‘아트테이너 3인’은 랩퍼 아웃사이더, 작곡가 배드보스, 배우 최민수다. 연기와 음악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각자의 예술적 재능을 한곳에서 발휘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이들의 미술작품들은 2점~4점씩 한 공간에 배치됐다.
전시 구경을 마치고 4층인 ‘힐링 포레스트’ 존으로 갔다. 이곳은 몸과 마음을 쉬어 가고자 포스코이앤씨가 자연이 스며든 공간에 오감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곳이다. 숲속에 온듯한 느낌이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라는 더샵갤러리의 철학과 맞닿아있으며, 잠시나마 쉴 수 있었다. 전시는 3월 9일까지.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