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7일부터 기장어린이도서관을 재개관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기장어린이도서관 들락날락’은 지난 2023년 5월 개소한 ‘정관도서관 들락날락’과 지난해 1월 개소한 ‘고촌어울림도서관 들락날락’에 이어서, 기장군 3호점으로 들어선다.
기존 기장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23㎡, 지상 1층에서 3층 규모의 어린이 중심의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자연을 공통 주제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1층 디지털콘텐츠실은 기장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펭귄의 실감형 놀이체험관이 들어서며, 2층 유아도서관은 언덕을 주제로 가족과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그리고 3층 어린이도서관은 숲을 주제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공간으로 꾸며졌다.
시설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월요일·법정 공휴일 휴관)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본적으로 운영되며, 유아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마음껏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설물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