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 첫 일정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찾아

이성호 기자 2025.01.03 16:12:50

지난 2일 (왼쪽부터)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남대문시장 박칠복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정진완 신임 행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했다는 것. 정 행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서울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는 소개다.

이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메인비즈협회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행장은 지난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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