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손정호 기자 2024.11.21 17:01:00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은 3099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4일 신규 상장 이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는 총 750억원이 유입됐다. 개인 투자자 88억원,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 투자자 6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 규모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TF 기초지수인 ‘KRX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등 다른 대표지수와 달리 주주 환원을 고려해 고배당 종목들이 상위에 포진하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기반으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안정적인 인컴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CNB뉴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