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 혁신의 중심서 만나다”…‘센텀 디지털 위크’ 개막

임재희 기자 2024.11.21 10:52:19

2024 센텀 디지털 위크 포스터.(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 센텀지구 일대에서 7일간 펼쳐지는 '센텀 디지털 위크'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센텀지구 내 뮤지엄 원과 경남정보대학교 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24 센텀 디지털 위크(이하 센디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센텀 디지털 위크'는 디지털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교류·문화행사가 어우러진 대시민 디지털 축제 주간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디지털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개발업체 재직자, 대학생, 일반시민 등 약 4500명이 참가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 중인 ‘부산 센텀지구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4 센텀 디지털 위크'의 첫 시작은 일반 시민들에게 디지털 체험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미디어아트×센디위크 팝업행사>로 문을 연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뮤지엄 웜에서 개최되며,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현대미술 작품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팝업행사 이후에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본격적인 메인행사로 디지털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Dev·Design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컨퍼런스에는 ▲쿠팡, ▲토스,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로블록스, ▲그릿지(컴공선배), ▲디자인스펙트럼, ▲더밀크, ▲널널한개발자 등 디지털 트렌드 리더 12인이 연사로 나선다. 최신 디지털 산업 트렌드와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7일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의 기조 강연이 ‘제 2회 센텀 테크콘’의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이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하며 센텀 지구 내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IT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디지털 인재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2024 센텀 디지털 위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부산만의 디지털 산업 문화를 조성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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