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기업과나눔(133)] 소외계층의 믿음직한 이웃…JB금융의 희망 이야기

이성호 기자 2024.09.26 09:40:39

‘회사 수익의 10%’ 지역사회에 환원
다문화가정·자립준비청년 꾸준히 지원
돌봄 취약 아동·청소년 교육사업 활발

 

JB금융그룹이 나눔의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지역으로부터 얻은 이익은 반드시 지역에 환원한다’. 이는 JB금융그룹의 철저한 경영 원칙으로 매해 당기 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특히 취약·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에게 집중하며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33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JB금융그룹은 나눔의 선순환을 추구하고 있다.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성·일관성 ▲효율성·효과성 ▲핵심역량 활용 ▲선택적 연계협력이라는 4가지 참여 원칙에 의거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것.

이에 ‘다문화 청소년 지원’, 취약·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개선·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치매 환자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을 그룹의 4대 핵심 활동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다문화 청소년 지원’의 일환인 ‘多채로운 多문화 캠프(이하 다다캠프)’가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다다캠프’는 전북과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월에 호남지역의 중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교육과 아웃도어 활동, 진로탐색, 다문화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 7월 말부터 2주간 두 차례에 걸쳐 ‘다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호남지역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140명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금융 체험관 JB플랫폼, 광주은행 금융박물관,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 등에서 열었다.

또래 관계 형성과 진로 탐색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올바른 직업 탐색을 위해 키즈 전문 유튜버 유라와의 영상 편집, 명지대 웹툰콘텐츠학과 문원경 교수와의 웹툰 제작 등을 통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TCI(기질 및 성격) 및 DISC 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관계형성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문화 청소년의 긍정적 또래 관계 형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JB금융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다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6~9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등에서 열린 다다캠프에서 참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JB금융그룹)

 


임직원 씨앗봉사단, 나눔 봉사 활발



한편, ‘다다캠프’에서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씨앗봉사단이 직접 금융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 봉사단은 지난해 JB금융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이웃의 성장이 우리 사회 나눔의 씨앗이 돼 선순환하기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룹사별로 선발된 봉사 리더가 협의체 조직을 이뤄 봉사활동의 기획에서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봉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소속된 임직원들은 소속, 희망 지역, 개인의 재능 등에 따라 원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씨앗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캠프를 개최하는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JB금융은 지역사회 돌봄 취약 아동의 방과 후 학습 인프라인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화 환경 개선 및 취약·소외계층 청년을 활용한 선순환 학습 지원을 꾀하고,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주거, 의료 지원 및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자립을 돕고 있는데 씨앗봉사단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아울러 JB금융은 지역아동센터의 부족한 학습과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자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각 30명씩 총 6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뒷받침해 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아동들에게 학습, 돌봄 멘토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꾸준히 힘쓰는 청년 서포터즈들의 자기개발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우수 인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WE-UP 청년 서포터즈 역량강화캠프’를 열어 격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JB금융은 경찰청 및 지자체·NGO와 협력해 호남지역의 치매 노인들에게 배회감지기(통신비 포함)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노인 실종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조기 발견을 통한 실종 예방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오는 2026년까지 배회감지기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2023년 1000대→2024년 3400대→2025년 5000대→2026년 7100대)할 계획이다.

JB금융 측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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