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마포 사옥 글판 새 단장…한상순 시인 ‘풀잎의 일기장’ 시구 선봬

정의식 기자 2024.06.11 16:09:26

사진=S-OIL

S-OIL(에쓰오일)이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한상순 시인의 시 ‘풀잎의 일기장’의 일부인 “내가 오늘 이렇게/초록으로 반짝이는 건/햇살,/다, 네 덕이다”이다.

S-OIL은 여름에 맞춰 청량한 느낌을 전달하는 문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풍성한 햇살과 초록 등의 단어로 여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는 것.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사옥 글판을 통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하며, S-OIL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공덕 오거리를 오갈 때 S-OIL 사옥 글판을 읽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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