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북미 B.O. 1위 등극…이미 제작비 4배 수익

'겟 아웃' 감독 신작 공포영화…27일 국내 개봉 성적에 세계적 관심

김성민 기자 2019.03.25 12:04:20

영화 '어스'의 포스터 2종. (사진 = UPI코리아)

지난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겟 아웃'으로 공포영화로는 드물게 각본상을 수상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올랐다.,

'어스'를 수입, 배급하는 UPI코리아 측은 '어스'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오프닝 수익 약 7000만 달러와 함께 전 세계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이 86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초반 흥행 기세를 올리고 있다가 25일 전했다.

'어스'는 총 제작비가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에 불과해 개봉 첫 주에 이미 제작비의 4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였다.

또한 전 세계 39개국에서 조던 필 감독의 데뷔작 '겟 아웃'을 뛰어 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영화 흥행 통계 전문 싸이트 '박스오피스모조'는 이번 주 개봉하는 한국을 '어스'의 세계적인 흥행 돌풍의 핵이 될 주요 국가로 지목하는 등 국내 개봉 성적에도 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스'는 일가족이 엄마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고향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불청객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를 담는다. '블랙 팬서'에서 주요 역할로 활약했던 루피타 뇽과 윈스턴 듀크 등이 주인공 부부를 맡았다.

'어스'는 도플갱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예측 불허의 스토리, 소재를 다루는 정교한 연출력, 상상을 뛰어넘는 추측과 해석, 모든 장면마다 포진한 단서 등으로 N차 관람을 이끄는 등 영화 보기의 진정한 매력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들으며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다.

'어스'는 3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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