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61억 투입해 24개 창업지원사업 확대 추진

2019년도 부산 기술창업기업 100개사 및 재창업기업 20개사 선발·육성

변옥환 기자 2019.02.19 09:49:45

부산시의 창업지원사업 변화 (왼쪽이 기존, 오른쪽이 올해부터 바뀌는 점) (그래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총예산 6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창업지원사업 24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년 미만 (예비)창업기업 200개사를 선발해 창업보육을 진행하고 창업을 성공시키는 지원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범위를 넓혀 초기 창업기업 외 생존율과 경영성과가 높은 숙련창업기업 및 재창업기업을 포함해 총 120개사를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창업지원센터와 3개의 창업카페를 창업지원사업 거점으로 삼아 창업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구축된 부산진구 전포동 내 ‘창업 Plus Center’는 청년창업 특화시설로 운영된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이전 계획에 맞춰 캠퍼스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중장년 창업지원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지원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신기술 활용해 사내벤처 창업 희망 기업에 컨설팅·사업화 지원 ▲부산 창업기업 전수조사,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성장 유망기업 발굴·지원 ▲공기관에서 창업기업 신제품을 우선 구매(테스트 베드), 창업기업 제품 홍보 ▲창업기업 제품 판매장(중구 광복동) 확대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 확대 ▲창업기업 인턴 지원 사업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 위한 글로벌 창업지원사업 등이 있다.

또 ▲미래혁신포럼(가칭)에서 창업기업-지역 벤처-중견기업 상호 협업, 엔젤투자 촉진 ▲창업투자경진대회 개최, 우수 창업기업 발굴 ▲부산 재창업 성공캠프로 재창업기업에 인력,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재창업 경진대회 ▲재창업 축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창업·벤처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엔젤투자 매칭펀드 50억원을 포함해 청년창업펀드, 임팩트 펀드 등 창업투자펀드 21개 총 3404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 일자리창업과장은 “정책자금과 모태펀드 유치,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데스밸리 구간 극복을 위해 펀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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