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23일 장욱진 탄생100주년 기념 '앙가주망 展' 개막

화가 장욱진이 창립멤버였던 앙가주망의 현재 모습 조망...제자인 故최경한의 작품 등 35인 작가전

김진부 기자 2017.12.17 14:09:16

▲장욱진의 숨결2:앙가주망2017 포스터(사진= 김진부 기자)


양주시립미술관인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3일‘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주망 2017 展' 개막식과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전 백화점(百畵店)’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양화가 장욱진은 1917년 11월 26일 충남에서 태어나 1990년 12월 27일 사망했다.

장욱진의 숨결2 : 앙가주망2017展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 展'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2월 4일까지 진행하며, 화가 장욱진이 미술동인으로 참여한 미술단체 앙가주망의 현재 모습을 조망한다. 화가 장욱진은 1967년 제5회 앙가쥬망전 부터 참여해 1982년 전시까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그룹 앙가주망 창립멤버이자 장욱진의 제자이기도 했던 故최경한의 작품부터 현재 앙가주망 회원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35인의 참여작가는 공성훈, 김대영, 김정한, 김제민, 김태서, 김태진, 김태호, 김형석, 류장복, 박동진, 박성진, 박성환, 박한진, 백효훈, 신승재, 신장식, 심죽자, 안중경, 오병욱, 오병욱(경북 상주), 오수환, 오영재, 오원배, 윤종구, 이민희, 이상봉, 이학영, 장경염, 장문걸, 장양희, 주도양, 최성원, 황재숙, 황정미, 故 최경한이다.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展

또한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전, 백화점(百畵店)'은 오는 22일부터 장욱진 화백이 사망한 기일인 12월 27일까지 오픈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전에는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0명의 회화․영상 작가들이 참여하는 장욱진 오마주다. 장욱진 작품세계의 핵심 키워드인 자연과 인간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100개의 예술 공간을 미술관 외벽을 통해 구현한다.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2014년도 김수근 건축상 수상,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미술관’ 선정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미디어파사드전을 통해 가로 40M, 세로 13M의 거대하고 입체적인 스크린으로 조성되며 5대의 빔프로젝션을 통해 각각의 작품이 상영될 때마다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게 된다.

CNB뉴스(양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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