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대통령 하야’…어쩌다 이런 일이 ?

김재영 기자 2016.10.28 16:57:03

▲jtbc 방송 '썰전'에서 언급된 대통령 '하야' 혹은 '탄핵'(사진=jtbc방송화면 캡쳐)

‘비선실세’의 PC로 추정되는 일명 ‘최순실PC’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행적들이 최순실씨로부터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교, 노조, 시민단체 등 ‘대통령 하야’ 시국선언에 들어갔다.

왜 나라가 술렁이는 사태까지 왔을까 ?

‘비선실세’에 얽혀있다고 추정되는 박근혜 대통령, 우병우 민정수석, 윤전추 행정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각종 의혹과 관련된 고위층에서 정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됐다.

비선실세 최순실 관련 수사에 대한 부진으로 국민들의 의혹을 증폭시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정말 무슨일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갖게 만들었다.

이후 jtbc의 최순실PC 보도로 대통령이 사과까지 하자 의혹은 '확실'로 변하며 더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고위층들의 직접적인 의혹관련 해명을 바라는 시국에서, 아직까지 해답을 내놓고 있지 않아 여론을 더 키웠다는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들리는 얘기다. 이에 여러 곳에서 ‘시국선언’과 야당의 거센 비난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비선실세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현 사태에 대해 SNS 누리꾼들은 “나라가 흔들린다”, “검찰 이번엔 믿어도 될까?”, “고위층들이 정확하게 의혹을 해명하지 못해 이렇게 된 것 아니냐?” 등의 비난 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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