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6.03.20 11:32:29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 장관과 정선화 녹색전환정책관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추진 방향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의 산업계 역할을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녹색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지역 경제계는 전력 정책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실효성 확보 ▲분산에너지 특구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탈탄소 정책과 관련해서도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지역기업 지원 확대 ▲지역 기후대응기금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등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맑은 물 확보는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양재생 회장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부산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정주 여건의 핵심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상의는 그동안 해양수산부 정책 간담회와 지방시대위원회 특별강연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